“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제도 활용 중소기업, 재무성과·고용성과에서 탁월한 성과”

160X600_GIAI_AIDSNote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제도를 활용한 중소기업이 재무성과와 고용창출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이란, 원부자재 구매 지원을 통해 구매 원가 절감 및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관에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관이 우대 보증해 국내 중소기업의 공동구매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용 대상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를 활용한 중소기업 1141개사와 이와 비슷한 규모 및 업종 내 미활용 기업을 선별해 재무제표를 비교한 분석 결과, 보증 활용 기업이 미활용 기업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109%p, 총매출액은 15%p, 총종업원수는 13%p가 더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보증 활용 기업은 지원 1년 전과 1년 후를 비교했을때 평균 매출액은 12%, 총종업원수는 10%, 영업이익은 11% 뛴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활용 기업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98% 줄었고 매출액과 총종업원수 역시 각각 3% 줄었다. 이는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활용하는지 여부가 기업경영에 가져오는 효과를 극명히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제도 활용 중소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업체당 해마다 평균 18000만원 상당의 구매절감 효과가 발생했다는 응답이 나왔다. 또 이들 업체는 해당 제도의 활용이 자금유동성 확보(97.3%)에 가장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경영 안정화(94.3%), 매출 향상(74.4%), 생산량 증가(62.4%) 등 순으로 기여도를 보였다. 

또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에게도 전용보증을 적극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신용평가등급을 개선하는 효과도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도를 통해 신용평가등급 C등급 이하인 101개 중소기업에 보증을 공급, C등급이었던 25개사 가운데 11개사의 신용평가등급이 대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의 조진형 협동조합본부장은 “최근 4년에 걸쳐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제도 활용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안정성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최근 원자재 구매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속적인 보증 공급 및 확대를 통해 제도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제도 신청은 KBIZ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 플랫폼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