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초고령 사회를 준비하는 스타트업, ‘케어닥’

2025년, 한국은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초코령 사회’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초고령 사회를 준비하는 스타트업, 케어닥은 전국 모든 요양병원과 요양원, 방문요양시설에 대한 사용자 후기, 평가 등의 정보 제공 플랫폼이다. 보호자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요양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제는 정보 제공 플랫폼에서 나아가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케어코디(요양보호사·간병인)을 매칭하는 서비스로 확대했다.

케어닥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케어코디의 사진, 경력, 돌봄이력, 코로나19 백신 접종여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신뢰도를 높여 보호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인 및 보호자와 케어코디 간의 상세한 정보교환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케어코디 입장에서 ‘병원 70대 할머니’라는 단순 정보로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나이, 신장, 체중, 질환, 성별 등 상세정보를 바탕으로 매칭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케어코디에게 인공지능(AI)기반 돌봄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에는 ‘생활돌봄 서비스’를 론칭하여 일상 케어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케어닥을 통해서 청소, 세탁, 외출동행 등 주거환경 관리를 추가한 정기 방문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박 대표는 “공급자가 정한 노인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는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수요자 니즈에 맞춘 ‘생활돌봄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케어닥은 체계적인 케어코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부터 노인돌봄 서비스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케어닥을 통해서는 돌봄 노인, 보호자,요양시설 그리고 케어코디까지 모두 윈윈(Win-Win)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닥은 누적 앱 다운로드 20만, 누적 돌봄시간 300만 시간, 일 평균 돌봄 6000시간, 월 활동 케어코디 수 2000여명, 월 케어코디 급여액 50억원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