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원 기자

집중호우 속 침수된 자영업… 지원책 속속 발표

집중호우 속 침수된 자영업… 지원책 속속 발표

지난주 서울 도심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전통시장 등 자영업·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연중 대목인 추석을 목전에 두고 닥친 재해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기준으로 수도권 전통시장 62곳의 점포 약 1240곳이 누수·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과 관악구 관악신사시장에서는 각각 점포 100여곳씩이 침수됐다. 소고기가 쉬어버리는가 하면, 정전으로 인해 냉장고…

하나금융, ‘개인·중소기업에 집중호우 긴급 금융지원’

하나금융, ‘개인·중소기업에 집중호우 긴급 금융지원’

하나금융그룹은 9일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개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손보가 총출동해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9일 새벽까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최대 400㎜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도로와 자동차가 잠기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침수 피해가 곳곳에서 있었으며, 9일 오전 6시 기준 사망 7명(서울 5명·경기 2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등의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하나은행은…

벤처기업, 1년 사이 6.7만개 일자리 창출했다

벤처기업, 1년 사이 6.7만개 일자리 창출했다

벤처·스타트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6월 말 기준 국내 벤처·스타트업 3만4362곳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용은 지난 1년 사이 6만7605명 증가했다. 증가율은 9.7%(69만3477명→76만1082명)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대비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고용정보 제공 미동의 기업 등 고용 현황 조사 미포함 기업까지 고려하면 벤처·스타트업이 창출한 고용은…

코로나19 재유행되자 ‘비대면 진료 30% 증가’

코로나19 재유행되자 ‘비대면 진료 30% 증가’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면서 최근 7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 급증으로 닥터나우·굿닥·올라케어 등 비대면 진료 서비스 사용자 수도 늘고 있다. 데이터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닥터나우·굿닥·올라케어 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6월보다 16%에서 30%까지 증가했다. 닥터나우는 MAU가 6월 16만명에서 7월 20만7,000명으로 29% 증가, 굿닥은 6월 26만6,000명에서 7월 30만9,000명으로 16% 증가, 올라케어는 30%가량 증가했다. 앞서…

“임금피크제 무효 판결, 중소기업에 더 악영향”

“임금피크제 무효 판결, 중소기업에 더 악영향”

‘나이만을 기준으로 합리적 이유 없이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옴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들이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대법원은 앞서 5월 26일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삭감된 임금을 반환하라며 개인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회사 측이 합리적인 이유 없이 나이만을 이유로 들어 임금을 삭감한 조치는 차별에 해당한다”하는 판결을 내렸다. 중소기업 임금피크제 부담에 주52시간…

중진공, 미국진출 “해양·바이오 스타트업 모집 “

중진공, 미국진출 “해양·바이오 스타트업 모집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해양,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현지진출을 지원하는 ‘K-스타트업 센터(KSC) 시애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고 29일 밝혔다. ‘K-스타트업 센터(KSC) 시애틀’은 해양,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한국 유망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의 현지 상업화 및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사업화, △규제인증 △고객발굴 및 매출계약 △투자유치 등 맞춤형 현지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애틀 유망산업인 해양·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현지 전문기관과…

보건복지부, ‘비대면 중개 플랫폼, 환자 선택권 보장하라’

보건복지부, ‘비대면 중개 플랫폼, 환자 선택권 보장하라’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비대면 진료 플랫폼 서비스의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한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의 윤곽이 완성됐다. 이 가이드라인(안)에 따르면 대면진료를 원칙으로 비대면은 보완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환자가 의료인과 약국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보장돼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안)’을 발표하며 비대면진료의 입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서울 강남구에…

중소기업, “경기전망 3개월 연속 내림세”

중소기업, “경기전망 3개월 연속 내림세”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의 글로벌 복합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7월 들어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시작되면서 앞으로의 경기를 더욱 비관적으로 전망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SBHI)를 조사한 결과, SBHI는 78.5로 7월보다 3.0p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경기 전망을 가진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보다 낮으면 그…

의협·약사회, 한시적 비대면 진료 ‘종료 시점 명시해달라’

의협·약사회, 한시적 비대면 진료 ‘종료 시점 명시해달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코로나19 대응으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진료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수호하는 의료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정부 지침에 종료 시점을 명시해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는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도입하거나 합법화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조치”라며 이로 인해 상업적 진료가 늘고 의약품 오남용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사상 초유 ‘빅스텝’에…주택시장 거래 위축 심화

사상 초유 ‘빅스텝’에…주택시장 거래 위축 심화

한국은행이 사상 최초의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의 후폭풍이 감지되고 있다. 집값 하락세는 서울 외곽에서부터 강남, 송파 등 중심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개최된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의 1.75%에서 2.25%까지 인상했다.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기준금리 도입 이후 사상 최초이며, 기준금리가 3차례 연속(4·5·7월)…

중기부·울산시, 1만명 게놈데이터 활용…바이오 빅테이터 실증

중기부·울산시, 1만명 게놈데이터 활용…바이오 빅테이터 실증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특구에서 양질의 중소기업 바이오헬스케어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바이오데이터팜 활용 실증 작업에 들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광역시는 4일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울산 게놈 특구)에서 ‘1만명 게놈데이터 기반 바이오데이터팜 활용 실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바이오데이터팜’은 대용량 바이오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고속 분석하는 슈퍼컴퓨터를 일컫는다. 이번 실증 작업에서는 ‘유전정보 분석체계 고도화 서비스 제공’ 및 ‘질환별 진단 도구개발’ 등을 목표로 그간 생명윤리법에…

국적선사, 화물연대 파업 피해입은 중소기업에 비용감면

국적선사, 화물연대 파업 피해입은 중소기업에 비용감면

[사진출처=연합뉴스] 화물연대 파업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해 국적선사가 부과하는 체화료 및 반환지연료가 일시 감면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해운협회는 22일 화물연대 파업기간(6월7일~14일)동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해운협회 소속 15개 국적선사가 부과하는 체화료 및 반환지연료를 일시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체화료는 수업업자가 수입 화물 컨테이너를 무료사용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야적장에서 반출해 가지 않을 경우 선박회사가 수입업자에게 부과하는 사용료이다. 반환지연료는 반출한 컨테이너를…

한화진 장관, “중소기업계 환경규제 건의사항 청취”

한화진 장관, “중소기업계 환경규제 건의사항 청취”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환경규제 해소에 대한 간담회,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사진출처=중소기업중앙회]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중소기업계와 만나 환경규제 완화와 관련된 기업의 의견을 청취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 장관과 중소기업계가 만나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등 규제 해소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평재 표면처리공업조합 이사장,…

“최대 5년간 120억원,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지원 대상 모집

“최대 5년간 120억원,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지원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최대 5년간 120억원을 지원하는 ‘2023년 상권 활성화 사업’ 지원 대상을 오는 20일부터 모집한다. ‘상권 활성화 사업’은 중기부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시작돼 현재 29곳의 상권이 선정됐다. 상권에 선정되면 최대 120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상권 특색을 반영한 거점공간 조성 △인프라 정비의 환경개선 △특화상품·브랜드 개발 등 콘텐츠 중심의 활성화 △디지털화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KOTRA, 9개 지역 대학에서 “25~26일 해외 취업 설명회 개최”

KOTRA, 9개 지역 대학에서 “25~26일 해외 취업 설명회 개최”

[사진출처=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역인재를 위한 ‘해외취업 설명회'(해외취업 TALK! TALK!)와 ‘해외취업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KOTRA는 지역인재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거점 대학별 설명회를 추진한다. 오는 25일~26일 이틀간 광주, 부산, 대구경북, 대전충남, 충북, 강원 등 8개 지역 9개 거점대학(조선대·동의대·영남대·충남대·충북대·가톨릭관동대·전북대·인천대·대진대)에서 개최된다. 이 설명회에는 해외 취업 관심 대상 국가인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의 KOTRA 무역관 해외취업 담당자…

이정식 노동부장관, “주 52시간 규제” 현장은 어려움 토로

이정식 노동부장관, “주 52시간 규제” 현장은 어려움 토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주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 상한제에 대해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19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질의에서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주52시간제 개선에 대해 묻자 “현장에서는 일률적에 경직적인 규제로 인해 소득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하면서도 “통계청에 따르면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장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