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전문분석

Year-over-year-change-in-US-VC-deal-value-deal-count-and-median-valuation

2023년 글로벌 벤처 성적표 발표, 선두 주자와 후발 주자는?

12개 주요 테크 산업군 모두 거래량·밸류에이션 감소 이커머스·에듀테크, 돌아오지 않는 ‘팬데믹 호황’ 금기 깨졌나, VC 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방산테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VC(벤처캐피탈) 업계에는 찬 바람이 불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에 더해 금리 인상이 투자를 둔화시키며 스타트업 전반이 악화일로를 걸은 영향이다.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이 12개 주요 테크 산업군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산업군 전체에서…

애플마시모-특허분쟁

마시모와의 특허 분쟁서 패소한 애플, 일부 애플워치 판매 중단키로

특허 분쟁 패소해 최신 애플워치 판매 중단한 애플 ITC 결정 최종 승인하는 바이든에 애플의 운명이 달렸다 분쟁의 씨앗은 혈중 산소 감지 센서, 마시모 기술 베꼈나 애플이 지난 10월 출시한 최신버전 애플워치 시리즈가 연말 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다. 미국 의료기기 제조사인 마시모(Masimo)와의 특허 분쟁에서 패소한 데 따른 조치다. 애플은 이번 결정에 항소할 계획이다.  애플워치,…

악셀의7년간VC투자가치

올해도 플래그십 펀드 마감한 액셀, 국내 VC 시장과 상반된 모습

액셀의 펀드 성공 행진, LP 자본 확보에도 유리한 선순환 정부 노력에도 여전히 침체한 국내 VC 시장, 정책 실효성에 의문도 주식형 크라우드펀딩으로 눈 돌린 스타트업들, 지속 성장 전망 미국 VC(벤처 캐피털) 기업 액셀(Accel)이 16번째 플래그십 펀드를 6억5,000만 달러(약 8,580억원)에 마감했다. 액셀은 데이팅 앱 기업 범블(Bumble), 전자상거래 플랫폼 엣시(Etsy), 기업용 생산성 플랫폼 슬랙(Slack)의 초기 투자자로도 유명하다. 글로벌…

공정거래위원회

“이러다간 다 죽어” 국내 플랫폼 기업에 철퇴 휘두르는 공정거래위원회, 국내 산업 경쟁력만 죽이는 꼴

공정위 국내 플랫폼 기업 독과점에 칼 빼 들었다, 엄격한 제재 예고 EU DMA와 유사한 플랫폼법,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 선정해 사전 규제 적용 강하게 반발하는 플랫폼 업계, “해외 플랫폼에 국내 시장 잠식될 수도”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기업들의 독과점 규제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법 제정을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했다. 경쟁 제한이 우려되는 일부 거대 플랫폼을 사전 지정해 각종…

일론-머스크

‘머스크 리스크’ 가시화, X 인수 참여 은행들은 ‘새장 속’

‘욕설 논란’으로 기름 부은 머스크, 투자은행들은 ‘전전긍긍’ X 대출채권은 ‘투자 불가능’?, “사실상 회수 불가능” ‘뚝뚝’ 떨어지는 매출, 테슬라 및 국내 기업에도 영향 있을 듯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주 겸 CEO를 믿고 옛 트위터(현 X) 인수금을 빌려준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트위터 경영이 부실해진 건 물론 최근 머스크가 광고주들에게 ‘Fxxx yourself’라고 공개적으로 강한 욕설을 하면서 불난…

231215방장관산업부

첨단로봇 산업에 3조원 투자 계획 밝힌 정부, ‘100만 로봇 시대’ 오나

산업부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 발표 방사청 주도 국방로봇 개발 급물살 방해 요소로 지목되는 규제엔 혁신 의지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민간과 합동 3조원을 투입해 첨단로봇산업 시장 규모를 20조원 이상으로 키워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술과 인력, 기업의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우리나라 첨단로봇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취지다. 로봇 자체 생산능력 80%까지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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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 분석 스타트업 ‘메이아이’, 순항 중 부딪힌 ‘EU 규제’ 암초

AI 활용해 매장 내 방문객 분석한다, 메이아이 60억원 투자 유치 자체 영상처리 인공지능 ‘daram’ 이용해 고객 정보·동선 데이터 확보 AI법 합의로 규제 사슬 옥죄는 EU, AI 인물 식별·분석에 ‘태클’ 영상 처리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메이아이가 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삼성벤처투자가 리드했으며,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플럭스벤처스, 중소기업은행, 대교인베스트먼트가 신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빅베이슨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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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실시간 뉴스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 제시”, 독일 미디어그룹과 콘텐츠 사용 계약

獨 일간지 ‘빌트’ 보유사 악셀스프링어와 콘텐츠 계약 “전 세계 창작자와 적극적 협력 나설 것” 거듭된 콘텐츠 무단 사용 논란 잠재울까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다국적 미디어그룹 악셀스프링어(Axel Springer)와 콘텐츠 활용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픈AI는 악셀스프링어 산하 매체들에 실린 각종 콘텐츠를 인공지능(AI) 훈련과 답변 생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AI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협업이…

231214V당구장로봇_비로보틱스

배달의민족 생태계 확장 첫걸음? 자회사 ‘비로보틱스’, 치타모바일로부터 30억원 투자 유치

中 로봇 업체 오리온스타 모회사 치타모바일“소비자 삶 개선하려는 비로보틱스 사명감에 공감”‘가격 경쟁력-풍부한 시장 경험’ 공유 전망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중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제작사인 치타모바일(Cheetah Mobile)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이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배민 생태계 확장’을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서빙로봇 국산화·보급대수 확대에 박차 2019년 배달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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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벤처대출로 스타트업 자금 통로 넓힌다

투자조건부융자 등 선진 벤처금융기법 도입 벤처펀드 SPC 설립 및 조건부지분 전환계약도 가능 국내 금융권도 ‘벤처대출’에 속속 뛰어드는 추세 앞으로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대출이 가능해진다. 투자조건부 융자 및 벤처펀드의 투자목적회사 설립 등이 제도화되면서 민간 투자재원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 자금으로 유입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민간 투자재원이 기업의 성장 자금으로 활발히 유입되는 만큼 스타트업의 숨통을…

기아 전기차

전기차 치킨게임 본격화, 국내산 ‘저가 보급형 전기차’ 출시 임박

국내외 전기차 업계, 원가 줄여 가격 대폭 낮췄다 해외시장에서는 이미 인기인 ‘보급형 전기차’ 소비자들은 환호 중국 전기차 업체 공세에 점유율 경쟁 치열, 국내 기업 대처 시급 최근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저렴한 입문자용 전기차를 내놓으며 가격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당장 내년만 해도 정부 보조금을 받아 중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보급형 전기차들이 연달아…

European-VC-fintech-investment-peaked-in-2022

영국 핀테크 썸업(SumUp), 투자 시장 침체 속 ‘대형 투자 라운드’ 유치 성공

썸업(SumUp), 2억8,500만 유로 확장 자금 투입 유럽 핀테크 VC, 거래량 3연속·거래가치 2연속 하락하나 국내 핀테크 업계도 부진 면치 못하는 형국 영국 핀테크 회사 썸업(SumUp)이 4천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최근 둔화 중인 유럽 핀테크 시장 흐름에 반하는 이례적인 금액으로, 벤처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썸업은 이번에 받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지난해 밸류에이션인 80억 유로(약 11조4,339억원)를 상회한다고 발표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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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로 혈당 측정한다고? 시리즈 A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전

비침습 혈당측정기 글루코사운드(GlucoSOUND) 개발 스타트업 에이치엠이스퀘어가 4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당뇨병 환자의 채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바늘 없는’ 혈당 측정기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에이치엠스퀘어는 과연 원활히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까.

유니콘

고금리 속 벤처투자 거품 빠지자 문 닫는 유니콘 기업 속출, “美 스타트업 위기”

지난해부터 지속된 고금리에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들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신생기업)에서 좀비 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파산으로 휴지조각이 된 미국 스타트업 투자금만 약 35조원에 달하며 연말로 갈수록 그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VC 대다수가 기업의 비전보단 당장의 실적에 초점 맞춰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벤처·스타트업 업계 대표 유니콘들도 실적 악화로 미래 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야기하고 있다.

EU-AI_231212

유럽연합 ‘AI 규제법’ 합의, 미국 빅테크 기업 견제 본격화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규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규제법(AI ACT)’ 도입에 합의했다. 챗GPT 열풍을 불러일으킨 오픈AI를 비롯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을 견제하고, 유럽 AI 기업들이 추격할 시간을 벌기 위해 서둘러 규제의 칼을 뽑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오픈AI의 GPT-4.0 터보, 구글의 제미니(Gemini) 등 인간 두뇌의 시냅스에 해당하는 파라미터 수가 수천억 개에 달하는 ‘초거대 AI’를 보유한 미국과 달리, 유럽은 아직 제대로 된 초거대 AI가 없다.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는 AI를 규제해 유럽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메시지다.

US deal value by stage (excluding convertible and bridge)

헤지펀드가 벤처투자시장을 떠나는 이유

코로나 팬데믹 2년간 헤지펀드의 벤처투자시장 진출 증가 유례없는 고금리에 투자시장마저 위축되자 철수전략 모색 상장주식, 신용거래, 공모펀드 등 자산군으로 전환 가능성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자금력을 갖춘 헤지펀드들이 벤처투자시장에 진출하면서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헤지펀드들이 벤처투자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실제 벤처투자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헤지펀드들이 세컨더리 투자자들에게 스타트업을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1207벤처

“중국 시장 맞춤형 저사양 반도체 개발”, 기술 발전에 역행하는 엔비디아의 속사정

미국이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통제 의지를 다시 한번 강하게 밝힌 가운데 반도체가 국가 산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나라도 이같은 총성 없는 전쟁에서 영향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러몬도 장관의 발언에서처럼 미국은 자국의 반도체 직접 수출만큼이나 동맹국의 중국 교역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조건부-융자-구조도

新 투자 기법 도입 나선 정부, ‘경직’된 韓 벤처시장 풀어내기 위해선

정부가 벤처투자 시장을 촉진할 새로운 투자 기법을 도입하고 나섰다. 이에 국내 벤처시장 내에서도 다양한 운용 전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중앙정부 중심 정책에 따른 시장 경직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파편화된 투자 규제책으로 인해 민간자본이 끼어들 틈이 없다는 점도 주요 지적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