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투자

최저가와 엔터테인먼트로 고객 잡는다, ‘디스커버리 커머스’의 가능성

최저가와 엔터테인먼트로 고객 잡는다, ‘디스커버리 커머스’의 가능성

모바일 팀구매 커머스 플랫폼 ‘올웨이즈’ 운영사 레브잇이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869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DST 글로벌 파트너스가 리드했으며, 본드캐피털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한 기존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GS벤처스, GS, 끌림벤처스 전원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올웨이즈는 2021년 9월 출시된 모바일 커머스 앱으로, ‘팀구매’를 통한 초저가 상품과 디스커버리…

규제애로 개선 나서는 정부, 진정한 ‘규제개혁’ 위해선 ‘협조 플랫폼’ 형성 우선돼야

규제애로 개선 나서는 정부, 진정한 ‘규제개혁’ 위해선 ‘협조 플랫폼’ 형성 우선돼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도 ‘제1차 미래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미래혁신위원회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생산, 판매마케팅 상의 기술혁신 관련 규제를 발굴하고 신기술·신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계, 전자, 정보산업, 의료기기 등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외부 전문가 등 19인으로 구성돼 출범했다. 위원회는 향후 2년 동안 한병준 위원장(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중심으로 현안을 논의하고 혁신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제1차…

‘한국어 잘하는’ 챗GPT로 주목받은 뤼튼, 언어 사전 없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한국어 잘하는’ 챗GPT로 주목받은 뤼튼, 언어 사전 없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AI(인공지능)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가 7개월 만에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KDB산업은행과 Z벤처캐피탈(ZVC), 우리벤처파트너스, 하나은행, 하나증권, KB증권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뤼튼은 국내 생성 인공지능 분야의 ‘선두 주자’라는 평가를 받는 스타트업으로, 전 세계의 생성 AI 모델을 결합한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초거대…

모태펀드 2차 정시 최종 선정, ‘민간 모펀드’ 못찾아 정부가 직접 메꾼다

모태펀드 2차 정시 최종 선정, ‘민간 모펀드’ 못찾아 정부가 직접 메꾼다

올해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최종 19곳의 위탁운용사가 선정됐다. 이번 출자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중기부 모태펀드 계정이 현저히 줄었으며, 그 빈자리를 문화부 계정이 채웠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문화계정으로 모태펀드를 출자받은 벤처캐피탈이 IP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일각에서는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가 실패하면서 민간 모펀드가 채우지 못한 예산만큼을 다른 정부 부처가 메운 것 아니냐는…

얼어붙은 벤처투자 시장, 뭉칫돈 쓸어모으는 ‘콘텐츠 IP’ 스타트업들

얼어붙은 벤처투자 시장, 뭉칫돈 쓸어모으는 ‘콘텐츠 IP’ 스타트업들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스타트업 디오리진이 13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리드했으며, 슈미트, 롯데벤처스, 현대기술투자, NH투자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기업은행, 라구나인베스트먼트, 구름인베스트먼트 등 10곳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시장에서는 벤처투자 혹한기에 시드 단계의 기업이 100억원 상당의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실제 디오리진과 같은 국내 IP 스타트업은 투자 불황에도 고평가를 받으며 줄줄이 ‘뭉칫돈’을…

누적 900억원 유치한 반려동물 스타트업, 수익 대신 ‘적자’ 불어났다?

누적 900억원 유치한 반려동물 스타트업, 수익 대신 ‘적자’ 불어났다?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핏펫이 기존 투자자 및 신규 투자자로부터 총 28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핏펫은 올해 3월 동화약품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기존 투자자인 LB인베스트먼트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및 신규 투자자인 KDB산업은행 등에서 2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핏펫은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총 28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누적…

‘미국은 스타트업 잘만 키우는데’, 실적 저조한 국내 AC의 속사정은

‘미국은 스타트업 잘만 키우는데’, 실적 저조한 국내 AC의 속사정은

미국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션’은 업계에서 ‘스타트업 성장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와이콤비네이션의 성공 요인을 양질의 교육과 인프라 제공에서 찾는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그간 액셀러레이터 업계가 출자에 차질을 겪거나 ‘수탁 거부’를 당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더라도 와이콤비네이션처럼 교육과 인프라 제공이 선행되지 않으면 ‘돈만 버리는 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AC 업계…

가상자산 전문 VC ‘A16z’, 런던에 사무실 열었다?

가상자산 전문 VC ‘A16z’, 런던에 사무실 열었다?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 중 하나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개소한다. 운용자산(AUM) 350억 달러(약 45조원)에 달하는 a16z가 해외에 지사를 설립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규제를 강화하는 것과 달리 영국은 규제가 비교적 명확하고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규제 명확한 영국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a16z는 최근 영국 런던에 첫 번째…

[기자수첩] 입 벌리고 사과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VC들

[기자수첩] 입 벌리고 사과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VC들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계획하던 한 스타트업 대표가 “광고비를 써야겠다”며 기자들에게 인터뷰를 부탁하고, 각종 보도자료를 만드는 작업 중이라 일이 많다는 푸념을 털어놨다. 굳이 그렇게까지 많은 자료를 외부에 공개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니 “찾아서 볼 사람들이 VC하고 있나요? 자기 사업하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벤처투자사(VC)의 심사역들이 기업 자료를 미리 찾아보고 벤처기업과 미팅에 나서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것은 업계의 공공연한 상식으로…

벤처 투자 혹한기, ‘세컨더리 벤처펀드’가 해결책 되나

벤처 투자 혹한기, ‘세컨더리 벤처펀드’가 해결책 되나

최근 벤처 시장의 세컨더리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는 위축된 IPO 시장에 투자자들이 자금 회수의 새로운 창구를 찾아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세컨더리 시장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 주도 세컨더리 펀드의 자금 마련의 난항을 예상하는 한편 구주 거래 과정 자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VC 투자 시장의 새로운…

美 지역은행 사태로 생긴 ‘벤처 대출’ 시장 공백, 새로운 먹거리 찾아 뛰어드는 ‘대형 금융사들’

美 지역은행 사태로 생긴 ‘벤처 대출’ 시장 공백, 새로운 먹거리 찾아 뛰어드는 ‘대형 금융사들’

혹한기를 맞은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서 ‘벤처 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블랙록 등의 대형 금융사가 스타트업에 자금조달을 해왔던 미국 지역은행들의 역할을 대체하기 위한 투자를 감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금융당국의 벤처 대출 공급 확대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벤처 대출 제도화 등에 따라 향후 벤처 대출시장이 활성화될 거란 주장이 나온다. 성장하는 글로벌 벤처 대출 시장, 대형…

‘수탁 거부’ 당했던 액셀러레이터 업계, 전담 수탁사 협약으로 투자 활기 되찾는다

‘수탁 거부’ 당했던 액셀러레이터 업계, 전담 수탁사 협약으로 투자 활기 되찾는다

액셀러레이터(AC) 전담 수탁사가 생기면서 그간 업계에서 골머리를 앓았던 ‘벤처펀드 수탁 거부’ 현상이 상당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액셀러레이터를 포함한 소규모 펀드들은 적절한 수탁기관을 찾지 못하고 있던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 시장에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AC협회, 전담 수탁사 협약으로 ‘벤처펀드 수탁 거부 현상’ 해결 액셀러레이터협회(AC협회)가 신한투자증권,유안타증권과…

[기자수첩] 기업가치 평가에 EBITDA의 시대가 돌아왔다

[기자수첩] 기업가치 평가에 EBITDA의 시대가 돌아왔다

김용현 인비저닝파트너스 대표는 8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주최의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 발표에서 “미래에 대한 성장의 기대를 담은 매출이 아니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등이 다시 중요해지는 시기가 올 것”이라는 발언을 내놨다. 한 사모펀드 관계자는 과거 금융권에서 기업 가치 평가의 핵심이었던 영업현금흐름 기반의 계산법 중 하나인 ‘영업현금흐름배수(EV/EBITDA)’가 시장에서 언급되지 않은 게 몇 년이나…

1,200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한 대영채비, 전기차 미래에 ‘운명’ 달렸다

1,200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한 대영채비, 전기차 미래에 ‘운명’ 달렸다

국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 기업 대영채비(이하 ‘채비’)가 글로벌 자본시장 경색 속에서도 총 1,2000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엔 기존 투자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KB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채비에 600억원을 추가 투자했으며, KB자산운용 또한 600억원을 신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진출에도 ‘굳건한’ 채비 2016년 설립된 채비는 전년도에 이어 2023년 환경부 브랜드사업 1, 2차에 선정되는 등…

중기부 250억원 규모 지역엔젤 모펀드 출자 발표, “블랙엔젤 걷어내기 선행 돼야”

중기부 250억원 규모 지역엔젤 모펀드 출자 발표, “블랙엔젤 걷어내기 선행 돼야”

중소벤처기업부가 액셀러레이터(AC)를 대상으로 한 ‘지역엔젤 모펀드’를 250억원 규모로 출자한다. 그간 정부는 엔젤 모펀드에의 출자를 꺼려왔다. 블랙엔젤 등 부작용이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엔젤 모펀드 출자를 통해 지역 발전을 넘어 엔젤펀드가 국내 업계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 퍼진다. 중기부 “250억 규모 재간접 펀드 출자 공고 발표할 것” 김민지 중기부 투자관리감독과 과장은 8일 열린…

200% 폭증한 5월 벤처투자, 원인은 ‘모태펀드·다운라운드’?

200% 폭증한 5월 벤처투자, 원인은 ‘모태펀드·다운라운드’?

‘돈맥경화’로 신음하던 벤처투자 업계가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지난달 스타트업 투자 금액이 올해 최대 규모인 8,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이다. 비욘드뮤직, 컬리, 대영채비 등 대형 스타트업에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이어지며 지난달 벤처투자 금액은 4월 대비 200% 이상 급증했다. 투자 침체를 겪던 스타트업계가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지난달 IP·콘텐츠 분야 기업이 ‘역대 최대…

롯데헬스케어, ‘알고케어’ 기술탈취 논란에 결국 사업 전면 철수

롯데헬스케어, ‘알고케어’ 기술탈취 논란에 결국 사업 전면 철수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탈취했단 의혹을 받아온 롯데헬스케어가 결국 관련 사업을 전면 철수한다. 아이디어 도용 피해를 주장해 온 알고케어 측은 롯데헬스케어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지지부진하게 이어져 온 스타트업과 대기업 사이의 기술탈취 갈등이 여론전 끝에 그 막을 내린 모양새다. 도용 아니라던 롯데헬스케어, 결국 무릎 꿇었다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스타트업 기술 탈취 피해근절 민당정 협의회’에서 “롯데헬스케어와…

은행 빈자리 가로챈 ‘사모대출’ 급성장, 얼어붙은 벤처투자 시장 ‘추가 침체’ 우려

은행 빈자리 가로챈 ‘사모대출’ 급성장, 얼어붙은 벤처투자 시장 ‘추가 침체’ 우려

글로벌 시장에서 ‘사모대출’이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HPS인베스트먼트는 지난 5일(현지 시간) 73억 달러의 주식 약정을 체결하며 ‘Core Senior Lending Fund II’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피치북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현재 레버리지를 포함해 총 100억 달러의 가용 자본을 보유 중이다. 이는 올 들어 마감된 사모펀드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사모대출은 주식시장을…

‘액티브 시니어’ 실망시키는 국내 시니어 여가 시장, ‘문화·여가 큐레이션’으로 도전장 내민 스타트업

‘액티브 시니어’ 실망시키는 국내 시니어 여가 시장, ‘문화·여가 큐레이션’으로 도전장 내민 스타트업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로쉬코리아가 더인벤션랩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 단계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금은 콘텐츠 기획-제작-실행 역량을 확대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북촌에 복합 문화공간을 개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로쉬코리아는 시니어 서비스 브랜드’오뉴(ONEW)하우스’를 개발한 기업이다. 오뉴하우스는 주도적으로 여가, 문화생활을 즐기는 5060 ‘액티브 시니어’를 타깃으로 참여형 체험 및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최근…

125억원 투자 유치한 인투코어, ‘플라즈마 개질’로 친환경 시대 개척하나

125억원 투자 유치한 인투코어, ‘플라즈마 개질’로 친환경 시대 개척하나

벤처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1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반도체 초미세 공정, 친환경 에너지에 활용할 수 있는 플라즈마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한동안 얼어붙었던 소부장 투자 분위기에 훈풍이 불 수 있을지 향후가 주목된다. ‘신재생에너지’ 인투코어, 시리즈 B 투자 125억원 유치 6일 업계에 따르면 인투코어테크놀로지(이하 인투코어)는 최근 지유투자로부터 시리즈 B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