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국내 스타트업 1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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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아시아가 30일 발표한 ‘2022 포브스 선정 아시아 유망기업 100(Forbes Asia 100 To Watch 2022)’에 한국 스타트업 15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아이디어스(백패커), 청소연구소(생활연구소), 캐치테이블(와드), 크몽, 에이아이포펫, 아파트멘터리, 닥터나우, 모비두, 엔코드, 페이히어, 피플펀드, 플라스크, 쿼드마이너, 서울로보틱스, 잔디(토스랩)이다.

포브스 아시아는 지난해부터 헬스케어, 교육, 금융, 유통 등 11개 부문에서 유망 스타트업 100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지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650여개 기업 중 창의성, 회복력, 적응력 등의 역량을 고려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00개 회사를 선정했다.

가장 많은 스타트업이 선정된 국가는 싱가포르로 19개사며, 그 뒤를 이어 홍콩 16개, 한국은 15개 순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이 4개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3배 넘게 증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기업 중 캐치테이블, 청소연구소, 백패커, 크몽 4곳에 투자한 알토스벤처스는 “국내 스타트업은 아시아 유망기업 100에 지난해 4곳이 이름을 올렸으나 1년 만에 11곳이나 증가하면서 높은 혁신 역량을 글로벌에서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용태순 와드 대표는 “예약금과 노쇼(No-show) 방지 문화는 이미 글로벌에서 익숙한 문화로, 캐치테이블이 한국에 성숙한 미식 문화를 안착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K-콘텐츠를 넘어 K-미식 서비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B2B, B2C 등 요식업 통합 솔루션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 글로벌에서 기술 역량까지 인정받는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청소연구소는 전 세계적으로 가사노동에 대한 합당한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사용자 간의 편리한 매칭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청소매니저 업무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그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한국에서도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글로벌 시장에도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