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뉴스] 배양육 스타트업 Space F 등이 정부로부터 지원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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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pace F

국내 배양육 스타트업 기업인 Space F는 파트너 기업 4개사와 함께 1500만 달러(약 190억원)의 지원금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연구 개발 틀인 ‘Alychymist Project’의 일환으로, 이 지원금은 향후 5년간에 걸쳐 지금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초점은 상용화를 시야에 넣은 배양육 생산설비의 개발과 산업화에 있다. 해당 틀은 배양육 부문의 발전을 막는 기술적인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Space F는 2021년 8월에 시리즈A로 630만 달러(약 77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아, 프로토타입 개발을 촉진했다. 이번 지원금을 서울대학교, 세종대학교, 태산 그룹, 롯데 정밀화학과 함께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Space F의 지원금 획득은 최근 발표된 정부의 배양육 산업에 대한 지원에서는 네덜란드에 이어 2번째 사례이다.

국내 배양육 스타트업

국내에 활동하는 배양육 기업은 현재, SeaWith, CellMeat, 그리고 이번의 Space F 등이 주된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양육 개발에서는 제조 시 처음에 사용되는 소 태아 혈청(FBS)이 윤리적, 비용적으로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는 많은 기업이 FBS 프리로 전환하고 있고, SeaWith은 해초류 기반을 토대로, 미세 해초류를 사용한 배양기를 개발하고 있고, CellMeat는 FBS를 대신하는 독자의 세포배양법과 배양기를 개발했다.

Space F에서도 FBS를 사용하지 않는 배양육의 개발, 제조에 힘을 쏟고 있으며, 3월에는 국내 첫 배양 닭고기나 배양 되지고기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국내 고기 소비량과 배양육의 수요

한국에서는 고기의 소비량이 많고, 평균적으로 1명이 1일에 126.2g을 소비한다고 한다. 한국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포함한 고기 생산량이 과거 최고를 기록했으며, 더 부하가 적은 단백질 개발에의 전환이 목표 달성의 열쇠가 되어 왔다. 정부는 배양육이 “미래의 대표적인 식품이다”고 지적하고 있다.

Space F의 CEO인 김병훈 씨는 “장래의 식량 안전 보장 문제나 지구온난화 문제, 동물 복지에서의 윤리,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에의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현재, 유일한 동물성 단백질을 기반으로 대체육인 배양육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것을 통해서, 배양육 기술을 진화시켜, 연구 개발 기반의 세포 농업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양육 안전 가이드라인 작성에도 참가

Space F는 국내 배양육 업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측된다. 이것을 지지하는 것이 대성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대성 그룹은 작년 6월, Xcell Therapeutics와 업무 제휴해, 동물의 혈청을 사용하지 않는 증식 배양기를 공급하는 것으로, 종래의 동물고기와 동등한 가격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pace F는 배양육의 안전성에 관한 가이드라인의 첫 초안 작성에 공헌해, 배양육 분야의 형성에 기여했다. 또한, 국내의 세포농업학회 심포지엄을 주최하는 등,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Space F의 동종업계 다른 회사 중에서 가장 선진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CellMeat이다. 이 CellMeat는 시리즈 A의 투자 유치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해당 회사는 4월에 810만 달러(약 100억원)를 조달해, 배양 새우의 스케일업과 새로운 갑각류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설비는 개량, 증강되어, 1일당 10kg의 배양 새우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향후는 푸드 테크에 대처하기 위해 선진적인 싱가포르에 진출할 것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