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타트업 발굴지원 ‘팁스 운영사’…17곳 신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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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파이낸셜 뉴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팁스(TIPS) 신규 운영사 17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 이해 팁스 운영사는 총 82개사가 됐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2013년 도입된 이래,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는 대표적인 혁신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팁스 운영사를 두며, 운영사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중기부에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중기부는 추천받은 스타트업을 평가해 기술개발(R&D),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그동안 팁스 운영사는 65개사였으며, 이번 17개사가 신규로 추가돼 총 82개사로 늘어났다.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에는 창업기획자 등록 요건을 제외해 다양한 형태의 운영사가 유입됐다. 그동안 팁스운영사는 ‘창업기획자’등록이 필수여서 민간 기업 등 일부 기관은 운영사로 활동할 역량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사로 참여하지 못하는 제약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을 창업기획자가 아니어도 팁스운영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에 따라 대·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 유한책임회사 등 분야별 전문성과 자금조달 능력을 갖춘 다양한 기관이 팁스 운영사로 선정될 수 있었다.

아울러 올해부터 팁스 운영사시 특정 분야의 창업기업을 40% 이상 의무 추천하는 특화형 운영사 제도를 신설했다. 운영사가 가진 전문성을 활용하여 창업기업의 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함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디지털콘텐츠·게임·스포츠, 청년창업 등 총 3개 분야가 이에 해당한다. 분야별 각 1개사씩 총 3개사가 선정됐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올해 팁스 운영사 제도를 고도화함에 따라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운영사 컨소시엄이 팁스에 참여하게 됐다”며 “팁스를 거친 창업기업이 더욱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규 추가된 17개의 팁스 운영사는 다음달부터 스타트업 발굴과 추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