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 범부처 전주기의료기기 사업 선정… 공황장애 DTx 개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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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MEDTECH 전문기업 웨이센(대표이사 김경남)이 2022년도 제2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인 ‘4차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범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의료 환경의 선도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최종 선정된 웨이센이 본 과제 주관 기업을 맡게 되며, 공동 연구 기관으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의학과 김재진 교수팀이 참여하게 된다. 과제의 모든 단계를 기업, 의료진이 함께 진행해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웨이센은 4년간 39억9천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웨이센은 공황장애 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기기(Digital Therapeutics,이하 DTx)를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기간 4년간 제품화를 위한 임상 및 인허가를 지원받아 DTx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웨이센의 계획은 공황장애 환자의 디지털 데이터 및 신체 데이터를 사용해 디지털 표현형을 구축하고, 환자에게 맞춤형 훈련/교육 컨텐츠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기반 DTx 개발이다. 이는 공황장애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맞춤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병상에서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황장애는 대표적인 불안증에 속하는 질환이다. 정신 장애 중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신과 약물 치료에 대한 사회적인 거부감 및 비싼 인지행동치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임상 진료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임상진료의 질과 향상하고, 국민 전반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기대가 실린다. 특히 공황 발작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적용을 통해 증상을 스스로 완화할 수 있게 돕는 모바일 기반 자가 훈련 콘텐츠, 일상 생활 도중 환자의 생체 신호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등 개인의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부담 경감에 기여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웨이센은 전년도 뇌질환 DTx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과제까지 DTx관련 과제는 두 번째다. 실시간 영상 분석 기술 및 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DTx 연구 개발 기술을 향상해 AI MEDTECH 전문기업으로 기술력을 키우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성장사업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닦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