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식·의약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스타트업 ‘국민바이오’, 20억원 투자 유치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 배상승, 박제현)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전문 스타트업 국민바이오(대표 성문희)에 8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국민바이오는 바이오헬스 식·의약 소재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의 연구 및 개발, 생산, 사업화를 진행하는 바이오헬스 R&D 혁신기업으로, 국민바이오는 국민대학교기술지주의 자회사로, 현재 전주 전북대학교에 본사를 두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다. 사람의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 조 개의 미생물 및 그 유전자를 뜻하는 용어로, 의료계에서 치료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활발해지며 국내외 바이오헬스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분야다.
바이오헬스 식·의약소재의 핵심 원료로 쓰이는 전라북도 익산 ‘소청자’를 알리기 위해서 기능성 표시 식품 및 기능성 음료를 제조 및 판매하고,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연구 개발 원료에서도 매출을 발생시키며 2025년 기술특례상장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뉴패러다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이끌었다. 이외에도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국민대학교 기술지주 등이 공동으로 후속 투자사로 참여하며 국민바이오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20억원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국민바이오는 최근 바이오헬스 식·의약소재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 개발 케이비옴(K.BiomeTM) 기술을 확립했다. 실험 동물 모델에서 실제로 면역반응 향상을 검증, 국내 전문 학술지인 SCI급에 게재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향후 케이비옴(K.BiomeTM) 기술을 활용한 인체 적용 효력 시험 등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가 신약소재로써 나아가는 과정의 진행, 제형 및 제품화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대표는 “2022년 내로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기술을 활용한 대사증후군, 대장염 및 대장암 예방 전임상 및 인체 적용 효력 평가가 완료될 경우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갖출 것이라 기대돼 투자를 결정했다. 국민바이오는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을 혁신할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고 밝혔다.
성문희 국민바이오 대표는 “국민바이오의 핵심 기술인 바이오헬스 식·의약 소재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 개발 기술의 가치를 TIPS 선정 및 후속 투자를 통해서 인정받았다는 부분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을 기반으로 대사성 질환 및 대장암과 대장암 질환, 면역 증강 등의 효력을 증명할 수 있도록 전임상과 인체적용 효력시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완성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