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기자

개인정보 유출 에스엘바이오텍에 4억원대 과징금 처분, 법원도 “정당한 처벌”

개인정보 유출 에스엘바이오텍에 4억원대 과징금 처분, 법원도 “정당한 처벌”

개인정보 유출 건 처벌 수위↑, 에스엘바이오텍은 4억원대 과징금 받기도카카오도 151억원대 과징금 처분, 정작 공공기관은 ‘최대 20억원’ 수준지나친 과징금 부과에 영세 사업장 부담 확대, “대기업과 단순 비교해선 안 돼” 법원 1심이 관리 부실로 11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업체에 부과된 4억원대 규모의 과징금이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민간 기업에 대한 과징금 규모가 상상 이상으로 커지면서, 업계에선 “중소 사업장에…

SKIET 내부거래 비중 84%, 매각 작업에 ‘걸림돌’ 되나

SKIET 내부거래 비중 84%, 매각 작업에 ‘걸림돌’ 되나

전기차 캐즘에 부진 못 면한 SK온, 결국 SKIET 매각 나선 SK그룹매각 소식에 시장은 “글쎄”, 원인은 지나치게 높은 내부거래 비중SKIET R&D 내재화 이뤘지만, “지금 중요한 건 고객사 다각화” SK그룹이 배터리용 분리막을 생산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경영권 매각을 포함한 배터리 사업부 재편 작업을 추진한다. 전기차 성장 부진으로 재무적 어려움에 부닥친 SK온을 지원하겠단 취지지만, 시장에선 불안의 목소리가 나온다. 내부거래 비중이…

‘롤러코스터’ 밈 주식에 주가조작 의혹 확산, 대왕 개미 ‘키스 질’ E*트레이드서 퇴출되나

‘롤러코스터’ 밈 주식에 주가조작 의혹 확산, 대왕 개미 ‘키스 질’ E*트레이드서 퇴출되나

키스 질 X 게시글에 게임스톱 주가 폭등, 주가조작 의혹↑등락 폭 큰 밈 주식, 480달러 주가 1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월가 우려에 모건스탠리도 긴장, “자칫하단 신뢰도 하락할 수 있어” 모건스탠리의 주식거래 플랫폼 E*트레이드(E*TRADE)가 ‘밈(meme) 주식’ 열풍의 중심에 선 ‘월가의 대왕 개미’ 키스 질(일명 로어링 키티)의 퇴출을 검토하고 있다. 월가에서 밈 주식에 대한 우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자칫 불거질…

공장 설립·품질 개선 등 장기 계획 내세운 마이크론, ‘HBM 주도권’ 쟁탈전 본격화

공장 설립·품질 개선 등 장기 계획 내세운 마이크론, ‘HBM 주도권’ 쟁탈전 본격화

“HBM 포기한 줄 알았는데”, 5세대 HBM 기술로 시장 진출 성공’주도권 쟁탈전’ 본격화, 미국 정부서 61억 달러 보조금 지원받기도엔비디아 납품 또 실패한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사실상 뒤처진 셈”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전략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장 요구에 맞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시기적절한 생산능력 확대를 이룬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칼 갈던 마이크론, 본격적인 ‘도약’…

악재 뚫고 실적 개선 이룬 케이카, 최대주주 한앤컴퍼니 ‘엑시트’ 본격화하나

악재 뚫고 실적 개선 이룬 케이카, 최대주주 한앤컴퍼니 ‘엑시트’ 본격화하나

중고차업계 내 영향력 강화한 케이카, 정작 매각 시장선 ‘찬밥 신세’올 1분기 매출 16.8%·영업이익 33.4% 증가, 대당 마진도 꾸준히 ‘상승세’한앤컴퍼니 엑시트 최적 시점 도래, 배당금 수익으로 엑시트 부담도 줄어 중고차 매매 플랫폼 케이카(K-Car)가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공식 매물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케이카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데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6년이 넘는 투자 기간 동안 막대한…

‘어뷰징 공격’에 시름 앓는 e커머스 업계, 정책적 대안 필요한 시점

‘어뷰징 공격’에 시름 앓는 e커머스 업계, 정책적 대안 필요한 시점

어뷰징 제재 기준 강화한 네이버, “플랫폼 신뢰 유지 위한 강력 제재”플랫폼 경향성 ‘역이용’한 공격 횡행, 경쟁사에 의도적 어뷰징 작업어뷰징 피해 시 회복 어려운 탓에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모하기도 국내 e커머스 업계가 어뷰징 공격으로 인해 시름을 앓고 있다. 경쟁사 쇼핑몰에 의도적으로 어뷰징 작업을 진행해 플랫폼 제재나 과도한 광고비 지출 등을 유도하는 경우가 잦아진 데 따른 것이다. 어뷰징…

대우조선의 잇단 기술 유출, “대주주였던 산은도 보안 관리 나 몰라라”

대우조선의 잇단 기술 유출, “대주주였던 산은도 보안 관리 나 몰라라”

거듭 드러나는 대우조선 기술 유출 실태, 장보고Ⅲ 잠수함 기술도 빼돌려산업은행 관리 아래 있었지만, “자금 회수에 매몰돼 보안은 나 몰라라”한화그룹 인수 후 보안 정상화됐지만, 과거 원죄가 ‘족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퇴직자 등이 2019년 재직 당시 장보고Ⅲ(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에 활용된 유럽 A사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비공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대주주였던 산업은행이 관리하던 시절 대우조선의 기술 유출…

쿠팡 ‘PB 상품 유도’ 의혹 띄운 공정위, 업계선 “알고리즘 보정 대책 효용 있나”

쿠팡 ‘PB 상품 유도’ 의혹 띄운 공정위, 업계선 “알고리즘 보정 대책 효용 있나”

PB 상품 우대 의혹 쿠팡, 최대 5,000억원 과징금 부과 전망업계선 비판 의견, 이준석 당선인도 “시대착오적 정책 판단”‘알고리즘 정상화’ 강조하는 공정위, 알고리즘 보정 의미 있을까 쿠팡의 PB(자체 브랜드) 상품 우대 의혹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판단이 내달 초로 다가왔다. 최대 수천억원대의 과징금을 물을 수 있단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업계 일각에선 공정위의 문제 제기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상대적으로…

유리기판 생산 ‘앱솔릭스’ 미국서 보조금 7,500만 달러 받는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 최초

유리기판 생산 ‘앱솔릭스’ 미국서 보조금 7,500만 달러 받는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 최초

미국 보조금 받는 앱솔릭스, 유리기판 경쟁력 강화하나AI 반도체 중요도↑, “2030년 전후로 업계 전반에 유리기판 채용될 듯”국내 경쟁력 높지만 “선두 기업은 여전히 인텔, 보조금에 안도해선 안 돼” SKC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반도체 칩 제조사를 제외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가운데 미 정부 보조금을 받는 첫 사례다. SKC는 이번 보조금 수령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유동성 확보에 총력 다하는 넷마블, 하이브 지분까지 매각했지만 “실적 부진에 내부 불안 여전”

유동성 확보에 총력 다하는 넷마블, 하이브 지분까지 매각했지만 “실적 부진에 내부 불안 여전”

하이브 주식 매각에 4,000억원 회사채 발행까지, 유동성 확보에 전력매출 성장세에도 손실액 여전히 커, 단기차입금 규모도 조 단위실적 부진·불안 가중에 노조 출범도, “경영위기 책임, 직원에 전가 말라” 넷마블이 지난해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하이브 주식을 절반가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도 발행했다. 1년 내 만기 도래하는 채무를 감당하기 위해 급하게 자금을 확보하겠단 취지로 풀이된다. 하이브…

상장 7개월 만에 595억 유증 추진하는 퀄리타스, ‘뻥튀기 상장’ 파두 사태의 재림?

상장 7개월 만에 595억 유증 추진하는 퀄리타스, ‘뻥튀기 상장’ 파두 사태의 재림?

반년 만에 595억원 유상증자 추진? 투자자 반발에 퀄리타스 주가 20% ‘급락’상당 당시 매출 16.37% 증가 예측했지만, “현실은 오히려 0.1% 줄었다”일각선 ‘파두 사태’ 언급도, “기술특례 상장·매출 예상치 하회 등 공통점 많아”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가 상장 7개월 만에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IPO(기업공개) 당시 끌어모은 공모금 306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상장 반년 만에…

로봇사업팀 해체한 삼성, 휴머노이드 ‘선택과 집중’ 나섰지만 “인력 부족 등 과제 여전”

로봇사업팀 해체한 삼성, 휴머노이드 ‘선택과 집중’ 나섰지만 “인력 부족 등 과제 여전”

DX 부문 로봇사업팀 전격 해체, 기술력 부족에 사업 전략 전환 꾀하나삼성의 시선은 ‘휴머노이드’로, “시장 규모 확대 등 사업 전망도 좋아”인력 풀 좁은 한국, 생성형 AI 탑재 등 과업 산재한 삼성 “이대로 괜찮을까”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차세대 로봇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첫 웨어러블 로봇인 봇핏을 개발한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로봇사업팀을 해체하고 연구개발(R&D) 인력을…

‘불법유통’에 몸살 앓던 카카오픽코마, 결국 유럽 사업 철수 결정

‘불법유통’에 몸살 앓던 카카오픽코마, 결국 유럽 사업 철수 결정

유럽시장 진출 3년 만에 철수, 카카오픽코마의 고민은 ‘불법유통’NHN도 동남아 시장 철수, “지적재산권 보호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美·日선 우상향 실적 그래프, 과금 의지 높은 시장 위주로 사업 전개될 듯 카카오의 웹툰 자회사 카카오픽코마가 유럽시장에 진출한 지 약 3년 만에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유럽 웹툰 시장 성장이 당초 예상보다 더디다는 이유에서다. 카카오픽코마 유럽 현지 법인 철수, 플랫폼도 서비스…

지분 매각 부정하던 한미그룹, EQT파트너스에 사이언스 지분 50%+α 매각한다

지분 매각 부정하던 한미그룹, EQT파트너스에 사이언스 지분 50%+α 매각한다

지분 매각 본격화한 한미그룹, ‘급전’ 마련 나선 이유는매각 대상 지분 50%+α, 막판 쟁점은 경영권 보장 여부바이오의약품 전환 계획에 자금 부족 가시화, ‘최종 결단’ 내렸나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가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의 투자회사인 EQT파트너스에 50%가 넘는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해 약 1조원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그룹, EQT파트너스에 지분 매각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QT파트너스는 한미그룹 오너…

엔씨소프트 조직 분사·권고사직 추진, 실적 하락 장기화에 경영 쇄신 본격화

엔씨소프트 조직 분사·권고사직 추진, 실적 하락 장기화에 경영 쇄신 본격화

실적 부진에 위기 맞은 엔씨소프트, 본격적으로 인력 감축 나선다감축 방식은 ‘권고사직’으로 가닥, “주요 인력 대거 이탈 막겠단 취지”TL 실패로 추락에 ‘가속력’, “엔씨소프트만의 신동력 찾아야” 연이은 실적 부진으로 공전의 위기를 겪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조직 일부를 분사하고 일부 인력을 감축하는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권고사직 프로그램도 이달 중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직원 대상 조직개편안 방향성 공유 9일 업계에 따르면…

“법적 근거 마련” 반복하는 산업부, 전기차 충전 방해 단속 ‘지지부진’

“법적 근거 마련” 반복하는 산업부, 전기차 충전 방해 단속 ‘지지부진’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 4개월째 지지부진, 왜?단속 법적 근거 마련도 ‘아직’, 전기차주 불편 언제까지 이어지나스마트 단속 시스템 임의 도입한 서울 중구, “긍정적이긴 하지만” 정부가 올해 1월 전기차 충전소 내에서 충전 없이 주차만 하는 전기차 등을 단속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막상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까지 해당 내용이 담긴 단속 가능 시기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도로교통공단 접촉 나선 테슬라, 중국 이어 한국서도 ‘FSD’ 구현 타진하나

도로교통공단 접촉 나선 테슬라, 중국 이어 한국서도 ‘FSD’ 구현 타진하나

글로벌 FSD 도입 본격화한 테슬라, 중국 이어 한국서도 협력 강구중국 시장 접촉에 주가 급등하기도, “경쟁력 제고 기대감 반영된 듯”FSD 도입 시기는 ‘함구’, 업계선 “적잖은 시간 소요될 것” 테슬라가 북미 지역과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 도입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신호등 인식, 도심 내 자율주행 등을 국내에서도 가능하게끔 하겠단 것이다. 다만 FSD를 실제로 구현하기까지는 상당한…

BHP 인수 제안 거부한 앵글로아메리칸, ‘구리경쟁’ 시대 공룡 탄생 불발

BHP 인수 제안 거부한 앵글로아메리칸, ‘구리경쟁’ 시대 공룡 탄생 불발

구리 생산량 10% 노리던 BHP, M&A 불발로 계획에 ‘제동’각국 광산업체 눈길 모으는 구리 광산, 왜?AI 등 미래 산업 필수 소재 구리, 수요도 거듭 증가 추세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이 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의 인수합병(M&A) 제안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앵글로아메리칸 인수로 최근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 구리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BHP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BHP-앵글로아메리칸 M&A…

C커머스 확장세에 지마켓, 연회비 인하·1,000억원 투자로 ‘저가 경쟁’ 참전

C커머스 확장세에 지마켓, 연회비 인하·1,000억원 투자로 ‘저가 경쟁’ 참전

지마켓 분위기 반전 나서나, “빅스마일데이에 1,000억원 투자할 것”연회비 인하 등 전략까지 합세, C커머스 가격 경쟁력 따라잡는다수수료 인하 출혈 멎기도 전에, ‘초저가’로 다시 한번 불붙은 유통업계 신세계그룹 산하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쿠팡의 유료 멤버십 가격 인상으로 이탈하는 고객들을 잡고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의 공세에 맞불을 놓겠단 것이다. 이를 위해 지마켓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VR 기술 한계에 ‘계륵’된 SM C&C, SKT 협력체계 무너지나

VR 기술 한계에 ‘계륵’된 SM C&C, SKT 협력체계 무너지나

시너지 효과 못 본 SKT-SM C&C, 메타버스 사업도 부진SM C&C 매각 분위기 확산, SKT도 보유분 일부 손상차손 반영미디어렙법 리스크 직면한 카카오, SM C&C 매각 ‘눈앞’ SK텔레콤(SKT)이 가상현실(VR) 사업 시너지를 위해 투자했던 SM컬처앤콘텐츠(SM C&C)가 계륵으로 전락했다. 콘텐츠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사업을 전개해 나가려던 취지였지만, VR 기술적 한계와 킬러 콘텐츠 부재로 메타버스를 대중화하기에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거듭…